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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 인턴십 소개 및 합격 후기내가 관심있는 IT 이슈/지식 정리 2020. 2. 20. 00:31
이번 포스팅에서는 ICT 인턴십에 대한 소개와 합격 후기를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1. ICT 인턴십이 뭔데?
한 마디로 설명하면 국가가 후원하여 기업과 대학을 연계해주어 인턴십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해주는 프로그램입니다.
2. 참여 방법 및 지원 사항
기본적으로 1년동안 상반기, 하반기 2번 진행합니다.
국내과정의 경우 학기와 마찬가지로 4개월간 진행을 하게 됩니다. 글로벌과정의 경우에는 6개월간 진행을 하고요.
인턴 기간동안은 국내 기준 130만원의 월급을 받을 수 있으며 학교에 따라 최대 전공 15학점을 추가로 인정해줍니다.
이 부분이 가장 큰 이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신청 방법은 학교가 먼저 해당 프로그램에 신청을 하여야 하며 또한 자신의 학과가 포함되어 있어야 합니다. 그 후 기업이 신청을 하고 마지막에 학생이 개별적으로 회사를 선택하여 지원하게 됩니다.(만약 인턴십 프로그램을 하고 싶다면 학교에 건의를 하여 신청하도록 하셔야 됩니다.)
3. 선별 과정(국내 기준)
1) 서류 지원
서류는 이력서와 포트폴리오(자기소개서)로 2가지를 준비하여야 합니다.
예시 양식이 있지만 이력서의 경우 특별한 차이점이 없어 해당 양식을 사용하여야 하지만 포트폴리오(자기소개서)의 경우 자유 양식이기 때문에 나만의 양식을 만들어서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최대 3개의 기업까지 신청할 수 있습니다.
※ (제 기준의) 회사 선정 기준
저는 회사 선정에 크게 4가지의 기준을 가지고 줄여나갔습니다.
- 개발 인원 5명 이상 - 궁금한 것을 물어볼 수 있는 최소한의 인원
- 기업 비젼 - 확실한 고객층 or 오리지널 기술력 존재
- 인턴 업무 - 내가 무엇을 배울 수 있는가
- 회사와 집의 거리 - 출퇴근 가능 여부
대부분 중소기업이었기 때문에 모르는 기업들이 95% 이상이었고 하나하나 자세히 기업을 분석할 시간이 부족하여 나만의 기준을 정했고 관심분야와 최소한의 기업 비젼을 생각하며 지원할 기업을 선택하였습니다.
포트폴리오 작성 시에 자기소개는 간단하게 한 페이지 내에 나의 프로그래밍에 대한 가치관을 나타내려고 노력했고 다음 페이지 부터는 참여했던 프로젝트에 대해서 간단하게 사용했던 기술과 내가 이 프로젝트에서 맡은 역할 등을 적었었습니다. 또한 운영하고 있는 블로그, Github 주소 등을 기입했습니다.
1.5) 코딩 테스트
서류 제출 후 12시간 이내에 코딩 테스트를 하여야 합니다. 문제는 총 5문제이며 문제를 전부 풀어본 결과 공식적으로 Easy 2문제, Medium 2문제, Hard 1문제로 출제됩니다.
'설마 영어로 된 사이트에서 보겠어?' 라고 생각했는데 그 생각이 맞아버려서 문제가 영어로 출시됩니다...
개인적으로 풀어본 난이도는 하 4문제에 중상 1문제 정도라고 생각되고 12시간이라는 시간이 엄청 넉넉합니다. 알고리즘을 평소에 공부해오셨다면 큰 문제 없이 푸실 수 있을겁니다. 가장 어려웠던게 영어를 해석해서 이해하는 것이었을 정도입니다.
1.5 과정이라고 써놓은 이유는 기업에 따라 코딩 테스트를 보는 기업이 있고 안 보는 기업이 있어서 이렇게 적어놓았습니다. 다만 코딩 테스트가 기업 선정의 이유가 되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제 친구가 코딩 테스트 안 보는 기업만 골라 지원했다가 다 떨어졌습니다...)
2) 면접
서류에 합격하면 면접일자가 잡히게 되고 회사에 따라 화상면접, 일대일 면접, 다대다 면접 등등 다양하게 이루어집니다. 저는 화상 면접과 다대다 면접 두 가지 종류의 면접을 보았었는데 하나하나 기억나는 질문들을 정리해보겠습니다.
2_1) 화상 면접 ( 대표님과 일대일 면접, Skype로 진행, 30분 소요 )
- 대표님이 5분 정도 회사에 대한 소개 및 인턴 업무 소개
- 포트폴리오에 작성된 프로젝트에 대한 질문
- 기술적인 것보다는 주로 사용했던 프레임워크나 언어에 대해 왜 사용했는지 등의 질문
- 현재 관심있는 IT 주제
- 회사에 대한 궁금한 점
굉장히 편한 분위기 였고 면접임에도 대표님이 회사에 대해서 오히려 소개를 해주시고 인턴 기간동안 어떠한 업무를 맡게 될지를 설명해주시는 분위기 였습니다. 다만 여기서 저는 백엔드에 관심을 가지고 데이터와 관련된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답변을 했었는데 대표님이 중소기업에 현실상 인턴이 백엔드 업무를 맡을 때의 문제점과 이상과 현실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우려와 걱정을 하셨습니다.
2_2) 오프라인 면접 ( 다대다 면접, 40분 소요 )
면접 인원은 총 7명이었는데 A조 4명, B조 3명으로 나눠서 진행했고 면접관은 3명이었습니다.
- 자기소개
- 지원동기
- 회사에 들어와서 할 업무에 대해 알고 있는지
- ITIL이 뭔지
- 전공 관련 질문
- 전자정보프레임워크에 관련된 질문
- DB 정규화가 뭔지
- 회사에 대한 궁금한 점
상대적으로 큰 기업이어서 그런지 정석적인 질문이 많았습니다. 또한 회사에 대해서 얼마나 관심을 가지고 알아보고 왔는지를 확인하는 질문이 많았습니다. 물론 저도 해당 업무나 개념 등을 미리 숙지하고 면접에 임했기 때문에 답변할 수 있었지 평소에 물어봤으면 대답을 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물론 몇몇 분들은 당연히 면접에 임하는 기본 자세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저와 같이 면접을 본 분들은 대답을 제대로 하지 못했고 제 생각엔 그것이 당락을 결정하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4. 마무리
정말 감사하게도 두 기업 모두 최종 합격했습니다. 두 개 이상의 기업에 합격한 경우 지원자가 회사를 선택하게 됩니다. 저는 조금 더 큰 기업에서 체계적으로 업무를 하는 경험을 선택하였고 인턴 기간동안 열심히 해볼 생각입니다.
앞으로 ICT 인턴십에 지원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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