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서든어택2 & 오버워치, 서로 다른 성공방식
    내가 관심있는 IT 이슈 2016. 8. 1. 12:34

     

    안녕하세요 아마존애벌레입니다.

     

    오늘은 많은 사람들이 관심있어하고 저 역시도 항상 관심있게 봐얐던 서든어택2와 오버워치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뭐 이미 서든어택2의 게임이 망한 게임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 만큼 서든어택2가 왜 망했는지에 대한 포스팅은 별로 하고 싶지 않고요.. 그냥 전반적인 분석을 통해서 서로 다른 방식의 성공 공식을 세운 것을 비교해보는 포스팅을 해보고자 합니다.

     

     

    서든어택2는 최근 결국 서비스 종료를 할 것이라는 공지를 했습니다. 출시 23일만에 일어난 일이죠... 서든어택2는 출시 전부터 많은 기대와 우려 속에 서비스되기 시작했었습니다. 300억이라는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스케일에 기대를 하게 했다가도 선정성 문제나 게임 시스템 그래픽 게임 운영 등 엄청나게 많은 결함들로 우려를 현실로 만드는 일 역시 해냈습니다.

     

    거기에 더불어서 넥슨의 창업주인 김정주가 이번에 검사에게 9억원 가량의 내물을 먹인 혐의로 조사를 받고 결국은 사퇴를 하는 일이 겹치면서 넥슨은 만들어진 이 후로 최대의 위기를 맞이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의 상태가 되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도 넥슨은 왜 이렇게까지 될 수 밖에 없었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성공방식은 크게 2가지로 분석할 수 있는데 첫번째 분석은 바로 회사의 마인드 차이입니다.

     

    넥슨은 블리자드의 오버워치가 이미 화제가 되고 있는 시점에서 많은 부담을 가지고 출시하게 되었습니다. 출시 직전 나온 시네마틱 영상에서는 여성의 특정부위를 노골적으로 보여주고 강조하는 등의 사람들에게 불쾌감을 주는 영상을 올렸습니다. 사람들은 선정성만 강조된 트레일러에 대해서 '너무 과하다', '지나치다', '노골적이다' 등 비난의 목소리를 내비쳤습니다.

     

     

    게임이 출시되자 역시 우려는 현실이 되었고 여성 캐릭터가 '군인'이 아닌 그저 섹스판타지를 채우기 위한 욕망의 대상으로서 헐벗고 등장하기만 했다. 너무나 현실성이 없는 캐릭터에 비난이 이어졌죠. 거기에 여러 가지 유료 아이템 서비스에 실력이 아닌 캐쉬발 게임이 되어버린 서든어택2를 보고 많은 사람들이 한 번 더 실망하게 되었습니다.

     

    서든어택2가 노린 성공방식은 '기존의 서든어택 유저층을 그대로 유지하고 신작의 장점을 이용하여 새로운 이용자들을 늘리겠다' 였습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확실한 돈벌이 수단으로서 사용하겠다는 것이었죠. 이 전략은 사실상 국내에서 이미 많이 사용했었던 어느 정도 안정적인 방식이었습니다. 그러나 실패 원인 또한 여기에 있었다는 것을 넥슨은 몰랐습니다.

     

    Pay-to-win 방식은 이미 유저층들의 인식이 높아짐에 따라 더이상은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었음에도 사용했다는 것과 단순 섹스어필 또한 더 이상은 일시적으로의 화제성 밖에는 되지 않는다는 것을 왜 알지 못했는지에 대해 의구심을 가지게 됩니다.

     

     

    그렇다면 블리자드 사는 어떻게 '오버워치'같은 대작을 만들게 되었을까?? 많은 사람들은 블리자드의 '실패에 관대한 블리자드의 문화'를 성공의 이유로 꼽고 있습니다.

     

     

    블리자드는 '오버워치'를 발표하기 전까지 두 번의 큰 실패가 있었습니다. 바로 '스타크래프트 고스트'와 '타이탄 프로젝트'였죠. 특히 '타이탄'같은 경우 약 7년간의 개발기간과 엄청나게 많은 금액이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타이탄'은 실패로 확정되었고 그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많은 개발자들은 짤릴 것을 각오했습니다. 하지만 블리자드 사는 그 개발자들에게 다시 한 번 기회를 주고 그 개발자들이 다시 2년간 개발한 것이 '오버워치'가 된 것이죠. 이러한 마인드의 차이가 큰 차이이고

     

    '오버워치'의 게임 방식도 FPS를 기반으로 하고는 있지만 '기여도'라는 새로운 방식을 만들어

    '얼마나 팀원들에게 힐을 해주었나', '얼마나 방어를 해주었나' 등 여러 가지 기여도를 만들어 칭찬 서비스를 함으로써 단순이 상대방을 많이 죽임으로써 게임이 이기는 많은 방식의 FPS의 틀을 깨는 게임을 만들었습니다.

    거기에 애초에 게임을 구입하게 함으로써 많은 영웅들을 따로 사지 않고 전부 플레이 해볼 수 있게하고 돈이 실력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했습니다.

    사람들은 장난식으로 만약 오버워치가 넥슨에서 출시되었으면 기본적으로 솔져와 트레이서 정도만 플레이 할 수 있고 나머지 영웅들은 따로 구입해야 쓸 수 있을 것이라고 이야기하고는 합니다.

     

     

     

    서든어택2의 김지윤 캐릭터가 노골적인 벗음과 가슴크기 등으로 엄청나게 많은 욕을 먹고 있는 사이 오버워치는 '아나'라는 새로운 캐릭터를 출시하게 됩니다.

     

     

    그런데 '아나'는 김지윤과는 정반대로 노출이라고는 눈꼽만큼도 없고 심지어 한 쪽눈을 다친 장애인인 노인입니다. 그런데 인기적인 부분에서 '아나'는 정말 폭발적인 관심을 받게 됩니다.

    거기에 이 캐릭터는 애초에 오버워치가 처음 출시될 때부터 세계관에 존재하고 있던 '파라의 어머니'로써 이미 기획되어있었단 점에서 더욱 놀라움을 줍니다. 오버워치는 아나라는 캐릭터를 만들면서 노출이나 장애인 노인 등의 요소들과는 상관없이 캐릭터를 정말 멋있게 만들어냈고 정말 많은 연구를 통해 모션이나 기술등을 만들어 그 만큼의 성과를 거두는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오버워치라고 성적인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오버워치는 이미 오래 전부터 고심하고 연구한 끝에 출시한 듯한 느낌을 주고 충분히 개선의 의지가 있어보이는 반면 넥슨은 이미 우리는 이렇게 밀어붙이기로 결정했어 라는 식의 방식이 성공의 차이를 만들어준것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생각할 때는 서든어택2가 더욱 성공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게 되지만 최신 트렌드와 색다름은 블리자드사가 더더욱 잘 발견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 것 같습니다. 넥슨은 지금 최대의 위기를 맞이했고 넥슨만큼은 아니더라도 국내 게임사가 온라인 게임에서 만큼은 외국만큼 큰 성공을 거두지 못하고 있는 현재에 국내 게임사들의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하게 되는 포스팅이었습니다.

Copyright @ 2016-2020 AmazonEbe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