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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지원 IT 대외활동 총정리(SW마에스트로, BOB, 42Seoul)내가 관심있는 IT 이슈/지식 정리 2019. 12. 1. 21:13
오늘은 대표적인 정부지원 IT 대외활동들을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어떤 규모로 지원되고 언제부터 지원했으며 구체적으로 어떤 활동을 하는지 등등은 나중에 각각의 대외활동을 자세히 다루면서 설명하도록 하고 이번 포스팅에서는 간단한 설명과 특징만 이야기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이 포스팅은 IT 대외활동을 하고는 싶은데 대외활동의 종류가 어떤게 있는지 모르시는 분들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정부가 지원하는 IT 대외활동은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SW마에스트로
가장 대표적이고 유명한 대외활동으로 2019년 기준 10기까지 활동 중입니다. 현재 저도 활동하고 있는 단체로써 개발자라면 대학생동안 한번쯤 하면 좋을 것 같은 대외활동입니다.
기수 : 10기(2019년)
모집 인원 : 150명
활동 목표 : 소프트웨어 개발(창업에 치중하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음)
지원 규모 : 노트북(150만원), 월 100만원 지급, 교육비 120만원(온라인, 오프라인), 개발비 팀당 720만원 (재료비, 기술 사용료 등등), 개발공간(24시간 개방), 멘토링(4명까지 멘토 선정 가능) 등등
활동 기간 : 6월 ~ 12월
특이 사항 : 상위 10%(15명) 인증자 선발
보다 자세한 지원 과정이나 경쟁률, 활동하는 과정 등은 위에서 언급했듯이 각각의 활동에 대해서 자세한 포스팅을 할 때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직접 활동을 하면서 느꼈던 거는 IT 업계가 매우 좁기 때문에 사람들간의 인프라를 구축하는게 매우 중요한데 다양한 IT 업계의 종사하시는 분들을 만날 수도 있고 다른 대학의 학생들과 팀을 이루어 협업해볼 수 있다는 점이 좋은 것 같습니다. 소프트웨어 개발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추천하는 대외활동입니다.
2. BOB(BestOfBest)
BOB(BestOfBest)는 보편적인 IT 대외활동인 아닌 정보보안에 특화된 IT 대외활동입니다. 제가 정보보안을 전공하고 있기 때문에 제 주변에는 해당 대외활동을 하는 친구들이 굉장히 많은데요. 하나같이 좋다고 이야기하고 꼭 해야만 하는 대외활동이라고 이야기합니다.
기수 : 8기(2019년)
모집 인원 : 160명
활동 목표 : 보안 프로젝트(취약점 분석, 디지털 포렌식, 보안 컨설팅, 보안제품개발)
지원 규모 : IT기기, 학습공간, 교통비 및 수강비, 프로젝트 활동비, 영어회화 등등
활동 기간 : 7월 ~ 다음년도 3월
특이 사항 : 7월 ~ 12월 160명 경연, 1월 ~ 2월 선발된 30명만 경연, 3월 Best 10 선정
BOB는 보안관련 프로젝트를 하면서 실무 경험과 대학 내에서는 쉽게 할 수 없는 프로젝트들도 심도 깊게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큰 장점이 있는데요. 또한 보안 업계 내에서 BOB 출신이라는 것 만으로도 인정해주는 문화가 있기 때문에 많은 보안 학과 학생들이 도전하는 대외활동입니다. 지원 규모도 첫번째로 설명했던 SW마에스트로와 비슷합니다(구체적인 금액까지는 모르겠습니다.)
3. 42Seoul
2020년도부터 새롭게 모집하는 대외활동으로 이노베이션 아카데미에서 주관하는 사업입니다. 아카데미라는 이름답게 기존에 SW마에스트로, BOB와는 달리 교육에 조금 더 집중된 활동입니다.(물론 프로젝트 합니다..)
기수 : 1기(2020년)
모집 인원 : 250명
활동 목표 : 교육과 프로젝트를 통한 성장(IT 전분야)
지원 규모 : 위의 다른 대외활동과 비슷할 것으로 판단됨(정확한 정보 아직 없음)
활동 기간 : 최대 2년 (언제나 그만 할 수 있음)
특이 사항 : 아직까지 정확한 과정 설명 없음
아직 활동도 하지 않고 있는 대외활동이기 때문에 많은 정보가 있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기존 SW마에스트로, BOB와 달리 교육을 목적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많은 학생들이 부담없이 지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실제로 250명으로 11월 한 달동안 선착순 모집했는데 제가 11월 10일쯤 지원했을 때 이미 넘쳐서 후보였고 최종적으로 밀렸습니다...(그정도로 지원자가 많았습니다.)
42Seoul은 프랑스 Ecole42의 시스템을 국내에 도입한 것으로 이미 해외에서 인정받은 활동과정입니다. 들리는 이야기로는 체계적으로 프로젝트 관리, 코드 리뷰, 자기주도 학습 등등이 이루어진다고 하는데 1기는 언제나 준비가 미흡할 수 밖에 없고 기간이 2년이라는 점도 개인적으로는 너무 긴 시간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활동을 길게 하면 지치기 때문이죠) 하지만 당장 자신이 IT에 많은 자신은 없고 교육을 받고 체계적으로 스스로 발전하는 과정을 느끼고 싶다면 꼭 지원했으면 좋겠습니다.
4. 한이음
대표적인 IT 대외활동에서는 제외되었지만 정부에서 지원하는 또 다른 활동 중 '한이음'이 있습니다. 제외한 이유는 뽑는 인원이 매우 많고 자신의 의지만 충분하다면 프로젝트를 완성할 수 있지만 위의 대외활동보다는 수료했을 때의 이점이 적기 때문입니다.
기수 : 없음
모집 인원 : 정확하진 않지만 상대적으로 많음(500명 이상)
활동 목표 : 한이음 ICT 멘토링(전반적인 IT), 프로보노(소외계층 IT), 이브와(여성관련 IT) 중 하나
선택하여 활동
지원 규모 : 프로젝트 활동비 끝...
활동 기간 : 보편적으로 4월 ~ 11월, 프로젝트에 따라 짧게 하는 경우도 있음
특이 사항 : 최소 50% 이상의 학생들이 프로젝트를 하다가 중간에 접음
모든 면에서 위에서 설명했던 다른 활동들보다 조금씩 부족한 대외활동입니다. 저는 대학 기간동안 총 3번의 한이음 프로젝트를 진행했는데 사실.. 제대로 진행된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그 이유는 몇 가지 있는데 첫 번째는 강제성이 부족합니다. 계속해서 할 수 있는 동기부여와 원동력이 생기게 도와주어야 하는데 한이음은 방생하는 문화가 강합니다.
두 번째로 팀원입니다. 다른 대외활동은 다른 학교 학생들과 서로의 능력치를 보고 팀을 구성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한이음은 지원할 당시부터 내가 원하는 프로젝트에 내가 원하는 팀을 만들어서 시작합니다. 물론 좋을 수도 있으나 제 생각엔 그게 제일 프로젝트를 중도에 그만하게 되는 이유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세번째 지원 규모입니다. 지원해주는 범위가 한정적이어서 프로젝트 주제 선정에도 한정적일 수 밖에 없고 역시 의지에 문제에 금전적인 것이 영향을 줍니다.
한이음이 물론 손쉽게 프로젝트를 개설하거나 참여하여 진행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추천하지 않는 대외활동입니다.
이렇게 이번 포스팅에서는 정부가 지원하는 대외활동 3가지와 +1 가지를 알아보았는데요.
제가 SW마에스트로와 한이음을 직접 해보았기 때문에 해당하는 대외활동은 조금 더 자세하게 알려줄 수 있는 포스팅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ㅎㅎ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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